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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eview

피아톤 볼트 BT700 단점 위주 사용기

안녕하세요. TSK입니다.


오늘 리뷰할 것은 피아톤 볼트 (BT700) 화이트 단점 위주 사용기입니다.

앞서 이 기기는 와디즈 #링크 에서 리워드 펀딩을 진행했던 놈인데, 코드리스 이어폰에 혹해서 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. (당시 18년 12월...)



여튼, 이런 얘기는 집어치우고 바로 본론에 들어가봅시다.




화이트, 1만원 더 주고 블랙에서 바꿨는데 참 맘에 듭니다.



이놈입니다.


화이트 색상. 케이스에 스피커 포함. 물리 & 터치 버튼.

일단 겉보기로는 그럴듯해 보이는 제품인데, 1세대라 그런지 눈에 보이는 단점이 많습니다.



먼저 단점 위주입니다.  // 다들 단점보려고 들어왔을 것 같은데, 상위노출 해 드려야죠.



첫번째, 이어폰 보관 케이스 사이즈가...?

포장 뜯고 솔직히 조금 놀랬습니다.

에어팟, 기어 아이콘X 2018 같은 놈들을 써 본적 있었는데, 에어팟이 제일 작고 아담하다면 피아톤 볼트의 케이스는 상당히 크네요.

마침, 제 책상 옆에 휴지심이 있네요. 딱 이정도입니다.



진짜 거짓말 안치고 딱 이정도 됩니다.


음... 주머니에 휴대하면서 다닐 수 있다고 하기엔.... 좀 많이 무리가 있습니다. (저는 그래요... 일단)

아무래도 스피커가 달려서 그런걸까요? 이건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.


두번째, 살짝 아쉬운 스피커.

어떻게 보면 첫번째하고 비교가 되는 놈입니다.

스피커를 좋게 만드려면 케이스 크기가 커져야 되거든요...


일단 이 볼트 BT700의 스피커는 핸드폰 내장 스피커보단 소리가 큽니다.

근데, 다른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나오는 웅장함공간감이 부족하고, 소리가 위로만 모이는 점이 좀 아쉽습니다.


어찌 보면 구조상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겠죠.. 근데 스피커를 주력으로 쓰시는 분은 다른 모델이나 차기작을 기대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.


세번째, 이어폰에 터치 버튼과 물리 버튼 둘 다 있네요? (+터치버튼 문제...?)


사용자 편의라고 해야하나... 좀 아쉽네요.

터치 버튼으로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안됩니다. 물리 버튼은 또 누르기가 힘들어요.


그래서 피아톤 사이트에서 매뉴얼을 받으려 합니다. (상자에 있는데 꺼내기가 귀찮...)  #링크



잉?



What the F---


이거 블로그 포스팅하는 날짜가 19년 1월 16일이니, 그럴만도 합니다. (와디즈 배송 완료 기간입니다)


PHIATON-BT700-메뉴얼-다운로드.pdf


이거 받으시면 됩니다. 앞으로 저 페이지는 볼 일이 없겠지만 말입니다...ㅡㅡ


여튼, 그렇게 조작법을 알아가고 있는데, 터치 버튼이 간헐적으로 씹힌다고 해야하나요?

더블 클릭했는데 작동 안할때도 있고, 이상하게 작동될때도 좀 있습니다.

이건 쓰면서 적당히 맞춰봐야 할 것 같습니다.


네번째, 주변 소리 듣기 모드가 좀 작은 듯...

확실히 없는 것 보단 낫습니다.

근데, 기어 아이콘X 2018보단 개인적으로 작다고 체감했습니다. (에어팟은 그 모드는 안써봐서 모르겠습니다...)

그래도 들릴 건 다 들립니다. 계속 듣다보니 피아톤 사가 일부러 이렇게 만든 것 같기도 하고... 더 써봐야 할 것 같네요.


다섯번째, AptX (HD) 미지원.

이건 개인별로 차이가 있겠죠...?

제 기기 중에 AAC를 지원 안하고 AptX만 지원하는게 있는데, 좀 아쉽네요.

있으면 참 좋겠습니다. // 9만원에 바라는게 무리일까요...? 라이선스 비용도 있고하니 말이죠...


여섯번째, Micro 5 Pin USB 충전포트.

USB C포트로 나와도 괜찮을 것 같은데, 이 제품이 C타입이 보급화 되기 전 계획했던 모델로 알고 있습니다.

다음 세대는 C포트 달고 나오길 바라는 마음입니다. (저는 마이크로핀 쓰는 기기 있어서 별 문제는 없...)


일곱번째, 케이스 뚜껑 각도.

180도 벌려지는게 아니라 제일 위에 사진까지가 최대입니다. 는 아니고 저기서 힘 조금만 더 주면 90도까지 벌려집니다.

아주 불편하진 않은데, 에어팟의 그것처럼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. 180도에 마그네틱.


여덟번째, 이어폰에 불빛이 반짝!

아주 밝지는 않아요. 위 사진에서 피아톤 로고 위에 쬐만한 구멍이 LED 빛입니다.

작동할 때 5초에 한번 파란색으로 반짝입니다. 아주 막 싼티나게 밝은 건 아닙니다. 불빛은 차분합니다.

어두컴컴한 환경에서 쓰는 분들은 거슬릴수도 있겠습니다. 이거 조절하는 앱 나왔으면...


아홉번째, 애플리케이션 미지원.

애플 에어팟은 iOS에서 다양한 설정 (제스쳐 등)을 지원하고, 삼성의 아이콘X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지원하죠.

볼트는 그게 없어서 아쉽네요. 이번에 1세대 많이 팔린 것 같은데... 애플리케이션 괜찮게 만들어주었으면 합니다.


열번째, 우측만 단독사용 가능.

이게 매커니즘이, 우측이 음향기기와 1차적으로 페어링 한 다음, 좌측을 키면 우측과 자동으로 연결이 됩니다.

즉, 좌측 단독 사용 불가입니다.


볼트를 케이스에 넣으면 전원에 OFF됩니다. 즉 우측을 케이스에 넣어버리면 꺼진다는(!) 거죠.

좌측은 케이스에 넣어도 우측은 정상작동합니다.


제가 느낀 단점은 이정도입니다. 아래로 갈 수록 자잘한 문제라는 건 다들 아실테니, 감안하시면 좋겠습니다.


다음으로 입니다.


첫번째, 이어폰에 걸이 있는건 참 맘에 드네요.

이리저리 고개 흔들어도, 동네 한바퀴 뛰고 돌아와도 안빠집니다.

커널형에다가 걸이, 아주 좋습니다.

낄 때 좀 불편할 수도는 있습니다.


두번째, 커널형 이어폰.

설명이 더 필요할까요?

호불호 갈리기는 한데, 저는 입니다.


소리는 평범합니다. 아이콘X 2018하고 비슷하다고 봅니다.

BA라고 기대했는데, 3만원 줄 달린 이어폰의 음질을 보여준건 아쉽네요. (블투 특성상 어쩔 수 없긴 합니다.)

음색은 약간 V자형인 것 같네요. 이 부분은 전문가들이 잘 해주실겁니다...ㅡㅡ 


세번째, 스피커.

없는 것 보단 낫죠. 엄연히 셀링 포인트인데...

단지 시장에서 출시된 블루투스 스피커들에 비해서 좀 아쉽긴 합니다.

+ 스펙시트 상 스피커는 3W짜리라고 합니다.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


배터리 타임과 통화 품질은 더 써봐야 알 것 같네요. 통품은 뭐 비슷할 것 같고...

배터리는 스펙 상 에어팟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오래갈 것 같습니다. (5시간)


위에 단점 많이 나열했긴 해도, 1세대 치곤 상당히 잘 나왔다고 봅니다.

이제 피아톤이 2세대를 얼마나 잘 뽑느냐가... 관건이겠죠.


위에 나열한 단점 중 50%정도 해결되면 갈아타 볼 의향 충분히 있습니다. 컨셉 잘 잡았으니, 개선형 계속 잘 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.



제 지갑에서 9만 9천 5백원이라는 돈을 들여서 작성한 리뷰입니다.

최대한 솔직하게, 가감없이 작성하였습니다.